[날씨] 수능일 아침 쌀쌀·한낮 온화…안개·먼지 주의
[앵커]
수능일인 오늘, 한파 수준의 추위는 없지만,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저는 지금 서울경복고등학교 시험장 앞에 나와 있는데요.
시험장 입실 완료 시각까지 1시간가량 남은 지금 많은 수험생분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예년보다는 한결 가벼운 옷차림으로 시험장을 향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올해는 다행히 수능 한파가 없습니다.
현재 대부분 영상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이 5.6도, 부산이 10.4도로 쌀쌀함이 감도는 정도고요.
낮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서 서울 16도, 부산 19도로 온화하겠습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10도 안팎 크게 벌어지니까요.
고사장 내에서도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여러 겹 입는 등 체온 조절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는데요.
제주도에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수험장 가시는 길, 차량을 가지고 이동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짙은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까지 중부와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까요.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대기 정체로 공기질이 탁한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세종, 충청과 대구는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수험생분들은 호흡기 건강도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있고요.
다음 주에는 날이 한층 더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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